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개봉 첫 주말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집계결과에 따르면 19일 개봉된 ‘레미제라블’은 21일부터 23일까지 78만88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누적관객수 123만 5753명으로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같은 날 개봉된 고수, 한효주 주연의 영화 ‘반창꼬’는 같은 기간 41만69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 70만3270명을 동원해 다음 주중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위를 차지한 ‘호빗’은 39만6951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주 1위에서 두 계단 내려왔다. 누적관객 198만 8638명을 기록하며 200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가문의 영광’ 5번째 시리즈 ’가문의 귀환’은 19일 개봉해 첫 주말 31만2739명의 관객동원수를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같은 날 개봉된 ‘주먹왕 랄프’로 14만 880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뒤이어 6위 ‘나의 PS파트너’, 지난주 2위였던 ‘26년’은 7위로 5계단 내려왔다. 8위와 9위는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시리즈 ‘큐레무 VS 성검사 카르디오’와 ‘메로엣타의 반짝반짝 음악회’다. 애니메이션 영화 ‘가디언즈’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주먹왕 랄프’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영화 4편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