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학로 연극지킴이
‘교수와 여제자 2’의 엄다혜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알몸으로 말춤을 춰 화제다.
엄다혜는 24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경성대 비너스홀에서 상연된 '교수와 여제자 2'에 출연해 알몸으로 말춤을 추는 등 누드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녀의 알몸 말춤 퍼포먼스는 이날 3회의 무대 공연(오후 3, 5, 7시)이 끝날 때마다 진행됐다. 이 공연 덕분에170석의 객석은 매번 만석이었다.
앞서 엄다혜는 대선 투표율이 75%가 넘으면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엄다혜는 지난 2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알몸 말춤공연을 준비했지만 범법 행위라는 이유로 취소했다.이에 엄다혜는 공연장 안에서 말춤을 추는 것으로 대체했다.
극단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약속한 모든 공약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에서 알몸 퍼포먼스를 벌이는 것"이라며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약속한 공약을 지켰다"고 말했다.
엄다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약속을 지키다니" "엄다혜 신념있는 여자네" "대통령도 공약을 지켰으면 좋겠다" "여교수 여제자2 보러 가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일에는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진행된 연극 '교수와 여제자 3' 출연진들도 공연이 끝난 뒤 알몸으로 말춤을 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