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방선규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사진 오른쪽부터)이 지난 28일 마포구청에서 '서울복합 1·2호기 건설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8일 마포구청과 ‘서울복합 1·2호기 건설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울복합화력 1·2호기 건설사업은 정부의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현재 운영 중인 서울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부지에 800MW급 발전설비와 530Gcal/h의 열공급설비를 건설하는 복합발전소 건설프로젝트다. 오는 201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05년부터 6년 동안 진행된 사업추진 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마포구와 ‘문화창작 발전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폐지예정인 서울화력 4,5호기 발전소 건물에 문화예술의 진흥과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문화창작발전소’를 조성된다. 또한 건설예정인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지하에 건설돼 주변 발전소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 일반인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생활체육시설·도서관·박물관·공연장 등이 조성되고 한강수변공간과 연계된 복합문화벨트도 형성된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서울복합화력 1·2호기 건설을 위한 인허가 지원 및 민원관리에 적극 협조해준 마포구청과 주민들게 깊이 감사드리며, 향후 마포구의 문화명소로 재탄생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명품발전소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