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제일모직에 대해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 기조를 바탕으로 내년 실적 개선도 기대가 된다며 목표주가 11만5000원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매출액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이 11.6%로 경기변동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시현해 왔다” 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6조 7633억원, 영업이익 4589억원으로 추정돼 전사 영업이익률은 6.8%로 작년 대비 0.5%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사업 부문별로도 실적 호전 전망”이라며 “패션 부문은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해외 시장진출여부, 케미컬 부문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증설효과 반영으로 실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작년 초점을 맞췄던 원가절감과 과감한 사업부의 조정의 결실이 올해 실적 개선세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성장기조는 중장기적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