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넓은 객실은 라운드 후 포근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발코니에서는 골프코스가 조망됐으면 한다.
라운드 후에도 지루하지 않도록 풀장과 마사지숍, 노래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어 원스톱 골프투어를 즐기고 싶다.
저녁에는 함께 여행온 사람들과 바비큐파티를 열거나 발코니에서 맥주와 와인 한잔을 마시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 해외골프투어를 떠나는 사람이라면 이정도의 기대감은 결코 과하지 않다.
필리핀은 태국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골프투어 여행지임에도 불구하고 숙박시설은 맹점으로 지적받아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마닐라 골프투어가 좀 더 편안해질 듯하다.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골퍼들의 숙박 고민을 해결해줄 호텔이 탄생했다. 필캐슬 리조트 호텔이 그것이다.
필캐슬의 장점은 무엇보다 골프장까지의 짧은 이동거리다. 발코니에서 리베라CC 10번홀 코스를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근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리베라CC까지 10분, 이글릿지와 셔우드힐스는 15분, 스플렌디도CC도 30분이면 도착한다.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도 장점이다. 마닐라보다 체감온도가 낮아 오전 중에는 무더위를 피해 라운드 할 수 있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 준다.
특히 한국인 골퍼들을 위해 마련된 부대시설이 눈길을 끈다. 라운드 후 피로를 풀어줄 황토찜질방과 바비큐 파티장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마치 한국에서 여행을 즐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식사 및 바비큐 파티 때 제공되는 야채는 전부 유기농으로 재배된다. 바비큐장 옆에 유기농 텃밭을 마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객실도 쾌적해서 침대와 주방, 소파, TV, 발코니가 마련돼 있다. 특히 전망 좋은 발코니에서는 저녁식사 후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며 분위기를 연출해도 좋다.
공성호 필캐슬 전무는 “이동거리와 시설, 규모, 날씨, 먹거리, 다양한 부대시설 등 여행객, 특히 골퍼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며 지금까지의 마닐라 골프투어의 틀에서 벗어나 골프여행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