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배우 박시후가 리얼한 취중연기를 위해 실제 음주 후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 9화에서는 승조(박시후 분)가 세경(문세경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승조를 속인 세경은 혼란스럽다는 이유로 그 자리를 떠났고, 승조는 세경의 가족들에게 지원사격을 부탁하기 위해 술을 사들고 세경의 집을 찾아갔다.
승조는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술에 취해 넥타이와 셔츠를 풀어헤치고, 세경의 아버지와 함께 노래를 열창했다. 이어 승조는 집으로 돌아온 세경에게 다시 한 번 고백하는 취중 연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박시후의 소속사는 "박시후는 이 장면을 위해 실제로 소주 두 잔을 '원샷'한 후 촬영이 임했다"며 "박시후의 실제 주량은 소주 2~3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박시후는 목과 팔 등 온몸이 빨개진 채 리얼하게 연기를 선보여 촬영장 스태프들에게 호평를 받았다"고 전했다.
'청담동 앨리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2주 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다 너무 재밌었다" "박시후 취중연기 진짜 멋있다 대박" "박시후 내 남자 너무 사랑스럽다" "장띠엘 샤 보려고 주말만 기다렸는데 보람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