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석 웹툰 '마음의 소리' 캡처
이날 '조석 팬카페'가 검색어로 뜬 데는 조석의 연재 웹툰 '마음의 소리' 694화 때문이다. 10일 공개된 '마음의 소리' 694화는 '지금 카페가 당신을 부른다'를 주제로 네이버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제 조석 팬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웹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석 팬카페는 4만2600명에 육박하는 회원수를 가졌다. 어느 날 조석 팬카페를 무너뜨리기 위한 악플러가 침략했고, 이 악플러는 막상 공격하려고 보니 카페에 광고글만 난무하고 회원들의 발길이 끊겨버린 사실에 망연자실한다. 오히려 조석은 이 악플러를 자신의 카페에 회원가입시켜 활동하게 만든다.
조석은 이어 언젠가부터 회원들의 발길이 끊겨 유령 카페가 된 이곳을 새 단장하기 위한 과정을 그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실제로 조석 팬카페엔 회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조석 팬카페엔 웹툰이 게재된 뒤 이틀 사이에 회원수도 늘어났을 뿐 아니라 자유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게시판에도 새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조석 팬카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센스있는 웹툰이었어요" "결국 조석 팬카페 활동을 위한 전략적인 웹툰이었군" "조석 팬카페, 그동안 유령회원이었던 나 자신을 반성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