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기지뱅크(Mortgage Bank) SBI모기지가 신규 상품을 출시하며 변동금리 모기지론 시장에 진출했다.
SBI모기지는 변동금리 및 단기고정금리 모기지 상품인 ‘프리덤 주택론’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리덤 주택론은 변동금리 및 3년, 5년, 10년의 단기고정금리 중에서 금리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SBI모기지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기존 장기고정금리 상품에서 변동금리 상품까지 포괄적인 모기지론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회사 측은 프리덤 주택론에 대해 일본 모기지 업계 최초로 신청 접수부터 심사 완료까지 내점이나 서류 발송 없이 온라인만으로 이용이 가능한 상품으로 절차를 간소화해 상품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환(갈아타기)의 경우에도 기존 상환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사정에 따라 상환 계획을 자유롭게 재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는 “이번 변동금리 신규 상품 출시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차환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해 가는 동시에 기존 주력상품인 FLAT35 등 장기고정금리 상품과 더불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돼 보다 폭넓은 고객층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모기지론 이용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제공되고 이를 통해 SBI모기지의 매출구조 다변화 및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BI모기지는 일본 대표적인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FLAT35 시장 내에서 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2012년(3월 결산법인)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