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뮤직
가수 김원준은 최근 MBC뮤직 감성 뮤직 토크쇼 '더 트랙' 녹화에 참여해 스스로 1등 신랑감이라고 홍보하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
이날 녹화에서 MC 이소연이 결혼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질문을 하자 김원준은 "나는 한 여자 밖에 모르고 착하고 신앙심 좋고 규칙적인 데다가 경제 관념까지 뚜렷하다"며 "지금껏 벌어놓은 것이 있으니 이제는 짝만 만나면 된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이날 결혼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의 키스신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상대역인 임정희, 이상미, 다나와의 키스신에서 진정성있게 진짜 키스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진짜 키스를 하면 '스테이시(김원준 분)'가 맞는 장면에서 진짜로 때리겠다는 여배우들의 말에 실제로 키스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원준은 이어 "또다른 스테이시역을 맡은 남자 배우들은 실제로 키스를 하는 조건으로 열심히 맞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원준의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과 그의 삶에 소중한 세가지 음악을 소개하는 '더 트랙' 김원준 편은 17일 오후 11시 MBC뮤직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