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2주 앞두고 판촉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14일까지 초콜릿, 머그컵, 텀블러, 카드 등 밸런타인데이 전용 상품을 판매한다. 하트 모양 빵 등 한정 디저트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관련제품을 1만5000원 어치 이상 구매하면 같은 음료를 한잔 더 무료로 마실수 있는 쿠폰을 주고 초콜릿 구매고객에게는 메시지 카드를 증정한다.
MPK그룹의 마노핀은 더 로맨틱 머핀 8종을, 아이스크림업체 배스킨라빈스는 연인용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을 내놨다.
카페베네는 젤라또 머핀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묶은 커플세트를, 롯데제과는 밸런타인 기획제품 스페셜 컬렉션 3종을 출시했다.
페이스북 이벤트도 풍성하다.
도미노피자는 5일까지 페이스북에서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벌여 사이드 메뉴 등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0일까지 페이스북으로 연인들의 사연을 공모, 다이아몬드 커플링, 아웃백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편의점 CU는 밸런타인데이 당일 독도경비대에 초콜릿과 방한용품을 누리꾼들의 응원메시지와 함께 전달한다. 메시지는 12일까지 페이스북으로 받는다.
디저트 슈니발렌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미술가들과 협업해 저금통 처럼 쓸 수 있는 케이스를 한정 출시한다.
당일 요리교실을 여는 곳도 있다.
샘표는 밸런타인데이에 식문화연구소 지미원에서 커플 요리교실을 연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로부터 연어스테이크와 생딸기 초콜릿 등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CJ푸드빌도 같은날 요리교실을 개최한다.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우승자 박준우 셰프가 스테이크와 디저트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의류업체도 뛰어들었다.
캐주얼브랜드 라코스테는 밸런타인데이 당일까지 대표 제품인 깃이 있는 셔츠(피케티셔츠) 남녀용을 커플로 구입하면 10% 할인해준다.
LG패션의 캐주얼브랜드 TNGT는 밸런타인 선물세트를 내놨다. 넥타이, 행커치프(가슴 주머니에 꽂는 천), 부토니에(단춧구멍 장식품), 양말을 담았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점에 마놀로블라닉 구두와 랑방 향수 등을 실제 초콜릿으로 만들었고 디큐브백화점은 초콜릿 업체 페레로 로쉐와 매장에 4m높이 대형 하트 조형물을 설치해 판촉 분위기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