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이상형과 결혼관을 밝혔다.
김재원은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친구같은 와이프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김재원은 결혼관을 묻는 질문에 "과거에는 눈에 보이는 외모나 스타일 등에 끌렸던 것 같다"고 솔직히 고백한 뒤 "시간이 흐르면서 외면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건 대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대화가 자연스러워야 서로 감싸줄 수 있다. 웃음 코드나 취미 생활, 여행 패턴, 음식 취향, 색깔 등이 비슷했으면 한다. 처음에는 눈에 콩깍지가 씌이지만 나중에는 그게 벗겨질 수도 있다. 저와 인생을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메이퀸' 방영중 결혼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배우 재희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재희 씨의 사랑을 지켜보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말한 김재원은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재원은 MBC 드라마 '메이퀸'에서 강산 역을 맡아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2년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메이퀸'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