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사회공헌]한국서부발전, 동반성장 플랫폼 협력사 지원

입력 2013-02-22 15:18

김정유 기자 thec98@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한국서부발전이 지난해 4월 중소 협력기업들과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위한 성과공유 확산을 선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중소기업 지원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서부발전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 오픈 플랫폼’ 얘기다.

동반성장 오픈 플랫폼은 △알림마당 △나눔마당 △협력마당 △성과마당 △나의마당 등의 콘텐츠로 이뤄진 중소기업 지원 전용 홈페이지다. 기존의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 구성으로 연구개발 목록 및 그동안의 각종 지원 사업성과를 일목 요연하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협력마당에선 중소 협력사 스스로 타 회사에게 사업 제안이 가능하고 기술 장터에선 특허 등 기술이전이 가능해졌다. 아이디어 제안에선 누구나 제안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가 가능해 돋보인다.

서부발전은 이 오픈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한국경영학회와 공동으로 총 9개월간의 개발을 거쳤다. 현재 약 2개월간의 운영결과 179개 중소기업이 가입, 3100명이 방문해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서부발전이 보유 중인 산업재산권을 3000만원 성과공유 조건으로 중소기업에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한 해에만 성과공유 과제를 165건 등록해 국내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이 성과공유제를 통해 발생한 이익 일부를 사회단체에 기부하면 기부 금액만큼 기술자금으로 되돌려주고 또한 중소기업에 재투자하는 서부발전 만의 특화된 제도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최초로 신개념 윈-윈형 에너지절감 그린크레딧 사업을 추진,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감축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도 서부발전은 동반성장 오픈 플랫폼을 통해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을 위해 창조적 가치창출에 노력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