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 회식비가 화제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2 TV '여유만만'에서는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세 여자 주인공 이보영 박정아 최윤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들은 시청률이 특정 수준을 돌파할 때마다 출연자들이 돌아가며 회식비를 부담했다며 가장 크게 쏜 주인공으로 개그맨 허경환을 꼽았다.
이보영은 "'내 딸 서영이' 배우들과 함께 회식을 매주 한 번씩 하는데 처음 시청률 30%를 돌파했을 때 이상윤이 회식비를 냈고, 35% 돌파했을 때는 내가 계산했다. 43%였을 때는 박해진이 냈다. 그리고 46%를 넘었을 때 최윤영, 50%를 넘었을 때 박정아가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누가 회식비를 가장 많이 냈느냐고 조영구가 질문하자, 최윤영은 대뜸 "허경환"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최윤영은 "지난주 허경환 가게에서 회식을 했다. 당시 박해진이 낼 차례였는데 허경환이 회식비를 내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보영과 박정아는 "그날은 박해진이 쏘는 날이라 이것저것 많이 시켜 돈이 정말 많이 나왔을텐데 허경환이 계산했다"고 거들었다. '내 딸 서영이' 시청률이 30%를 돌파한 기념으로 박해진이 KBS 2TV '개그콘서트-꽃거지'에 출연했는데, 그것을 인연으로 허경환이 회식비를 대신 계산했다는 것.
허경환 회식비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꽃거지 돈 많은가봐" "허경환이 무슨 음식점 운영해요?" "키와는 달리 통이 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