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진 아나운서, 오는 3월 10일 웨딩마치

입력 2013-02-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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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이진 아나운서가 다음달 결혼한다.

2010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진 아나운서는 라디오 ‘굿모닝 FM’과 ‘스포츠 매거진’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주말 ‘뉴스데스크’에 이어지는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 아나운서는 웹진 ‘언어운사’ 편집진과 인터뷰를 통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사실은 아직 실감이 잘 안난다. 막상 결혼식 당일이 되면 지금보다 더 긴장되고 심장이 쿵쾅거릴 것 같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자상하고 참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 배려심이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세심하게 잘 챙겨준다. 또 하는 일에 대해서 늘 응원해주고 최대한 방송은 다 챙겨 보고 모니터링 해주려고 하는 모습도 고맙다”며 애정 가득한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이진 아나운서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만날수록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혼이나 가정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뚜렷한 점에 끌렸다”며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다.

결혼을 결심하고 난 뒤 달라진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완전히 달라진 건 아니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됐다. 이제는 내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챙겨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이제는 또 다른 역할이 생겼으니 세상을 보는 눈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결혼 소식을 접하고 아쉬워하는 많은 이들에게는 “결혼 후에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 이진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진 아나운서는 다음달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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