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내정자는 정운찬 전 총리와는 정영사 1기 출신으로 각각 정영회 명예회장과 고문으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한덕수 전 총리·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류우익 통일부 장관(2기),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7기)과도 정영회를 통해 교분을 쌓고 있다. 특히 나 의원과 정 전 총리등과는 지난 1998년 박 당선인이 국회에 입성하자 정영회를 대표해 박 당선인을 만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인맥인 국가미래연구원 인맥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연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기까지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정책적 뒷받침을 해 왔으며 최근 독립성·중립성을 갖춘 민간 싱크탱크로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지난 2007년 미래연 발기인으로도 참여한 최 내정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내정자(외교통일분과 위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경제2분과 위원), 옥동석 인천대 교수(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과 사회복지학과 선후배 사이인 안상훈 서울대 교수(고용복지분과 위원) 등 이번 18대 인수위 인사들과 정책 스터디를 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윤 내정자, 서 내정자와는 박근혜 대선 공약을 만들던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도 함께 활약해 ‘국가미래연구원→행추위→인수위’를 모두 거친 이른바 ‘박근혜 정책사단’으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복지계에서는 행추위 내 편안한 삶 추진단에서도 손발을 맞춘 적이 있는 장옥주 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조원현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계명대 외과 교수)과도 가깝게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