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뮤지컬)
2AM 창민이 마비성 장폐색증으로 뮤지컬 ‘삼총사’ 공연에 불참했다.
10일 뮤지컬 ‘삼총사’ 저녁공연 전 창민은 무대 인사를 통해 “안녕하세요. 2AM 이창민입니다. 제가 오늘 달타냥 역으로 ‘삼총사’에서 연기해야 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하게 됐습니다. 뒤에 멋진 배우 박진우 씨가 제 대신 자리를 채워주실 테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빨리 건강해져서 좋은 무대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기다 가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창민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지난 8일 갑작스레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에 실려갔고 마비성 장폐색증 진단을 받았다. 마비성 장폐색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장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복통과 구토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갑작스러운 응급실행에도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한 의지가 강했지만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10일 공연에 불참했다. 이날 배우 박진우가 창민의 역할을 대신했다.
뮤지컬 삼총사 제작사인 엠뮤지컬은 “현재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 병원 측은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서 회복에 신경 쓰려 한다. 10일 공연 외의 다른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정리하였다”고 전했다.
창민은 뮤지컬 ‘삼총사’에서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상경한 열혈남 달타냥 역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