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수민PD는 1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제25회 한국PD대상 수상식에서 올해의 PD상을 받았다. 예능PD가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한국PD대상'은 방송매체를 통하여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수민 PD는 "너무 감사하다. 내가 받을 수 없는 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능PD가 이 상을 처음 받았다"며 "'예능이 세상을 바꿀 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받을 사람이 받았다" "개그콘서트가 일주일 중 가장 즐거운 휴식시간" "매주 즐거움을 선물해줘서 고맙다" "개그콘서트 짱" "예능피디 수상이 이번이 처음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 드라마부문은 SBS '추적자'가, 예능부문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시사다큐부문에서는 SBS '최후의 제국', 교양정보 부분에는 EBS '학교의 고백'이 각각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출연자상 부문에서는 배우 유준상이 탤런트 부분에서 수상했고 가수 부문은 그룹 씨스타, 코미디언 부문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