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스포츠포커스 제공))
GS는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6-24 24-26 25-21)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구미 홈경기에서 승리해 먼저 1승을 챙겼던 GS는 이로서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고 정규리그 1위 IBK 기업은행과 올시즌 우승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선 현대건설은 다 잡은 듯 보였던 1세트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세트 중반을 넘기면서 15-11로 앞서 나갔지만 추격을 허용하며 23-25로 패해 분위기를 빼앗겼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내준데 이어 2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패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
3세트에서 야나와 양효진이 맹활약해 승리한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도 GS와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 중반 이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1-25로 패하고 말았다.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4점을 허용했고 결국 세트 막판까지 이 점수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GS는 외국인선수 베띠가 무려 41점을 올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야나가 39점으로 분전했지만 주포 황연주가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황연주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점을 올렸지만 공격 득점은 단 6점에 그쳤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GS는 23일 오후 2시 IBK의 홈경기장인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