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상장사 열곳 중 한 곳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일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2 사업연도 개별·별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5조7942억원으로 2.41%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이익 역시 3조4489억원으로 5.50% 감소했다.
특히 조사 대사인 코스닥 상장법인 884개사의 72.4%인 640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지속은 62.33%인 551개사, 흑자전환은 10.07%인 89개사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에 따른 쏠림 현상도 여전했다. 영업이익 상위 20개사중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곳도 있지만 절반 이상의 상장사가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률 하위 20개사중 13개사가 적자전환했고 나머지 7개사는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