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전력공사는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 12월 결산법인 2012 사업연도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9조493억3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5.69% 급증했다.
현대자동차는 영업이익이 8조288억2900만원을 기록, 5.08% 상승했다. 이어 SK가 4조5971억3200만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포스코 3조6531억800만원, 기아차 3조5222억5100만원, 현대모비스 2조9063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LG화학,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한국가스공사, 케이티, 삼성중공업, LG, LG전자, CJ, 케이티엔지는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반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감소한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공사는 8179억1700만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 이어 STX조선해양은 6986억88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아울러 현대상선과 두산건설은 각각 5096억1600만원, 4491억3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