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인도에서 평면TV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2위 TV업체인 파나소닉은 평면TV를 생산하기 위해 인도 북부 하리아나에 공장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일본에서 조달한다고 파나소니는 덧붙였다.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대표는 이날 뭄바이에서 “파나소닉은 현지 생산을 통해 오는 2016년까지 인도 판매를 세 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2015년부터는 인도에서 칩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인도의 지난 2012년 반도체 수요는 2011년 대비 7.4% 증가한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쓰가 대표는 오는 2016년 3월까지 TV사업 부문을 순익 전환하기 위해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집중 공략하고 있다.
쓰가 대표는 “인도는 소비가전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제품은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특별히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국가로부터 제품을 수입하는 전략을 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