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업계최초 ‘BIM 기술집’ 발간

입력 2013-05-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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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과 IT의 융복합 기술 성과 담아

▲'BIM in Practice' 기술집 표지.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빔(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프로젝트 사례집 ‘BIM in Practice’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빔이란 기존의 평면 설계방식을 기획·설계·엔지니어링·시공·유지관리 단계까지 3차원 설계방식으로 시설물을 모델링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를 통해 공사착공 전 시공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품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고 친환경 에너지저감형 건축물 설계도 가능하다.

이 책에는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을 비롯 아트센터, 트라이볼 등 다양한 시공 사례와 적용 성과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또 빔에 대한 기초 개념부터 건설과 IT의 융복합 기술까지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 책을 통해 빔을 활용한 사업수행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발주처의 빔을 활용한 시공관리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신규 사업수주를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공공 프로젝트 발주의 경우 조달청이 2012년부터 발주 500억이상 프로젝트에 빔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하도록 의무화 될 예정이어서 향후 빔에 대한 기술력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빔은 건설산업 변화의 중심에 있고, 한층 대형화, 초고층화, 비정형화되는 건축물을 짓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이라며“이 책이 건설인 상호간 빔기술 공유와 건설 기술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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