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테크 컨퍼런스 ‘비론치(beLAUNCH 201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와 에버노트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향후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채팅플러스를 통해 에버노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필 리빈 에버노트 CEO는 자사의 국내 사업 현황 및 국내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한 사업 확장에 대한 계획을 소개했다. 에버노트는 최근 중소기업용 솔루션 ‘에버노트 비즈니스’를 국내 출시했고 음식에 대한 모든 경험을 기록할 수 있는 앱인 ‘에버노트 푸드’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국내 레시피 사이트 리미와의 제휴도 발표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알렸다.
필 리빈 사장은 "에버노트는 개인 목적으로 이용하던 메모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스마트한방식으로 연결되고 공유할수 있도록 개발, 혁신을 이루게 됐다”며“평소 주목해온 한국의 창의성을 활용, 전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제품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빠른 속도로 한국을 사로 잡은 카카오를 협력사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양 사가 협약하며 두 가지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첫 째는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것과 에버노트 사용자들이 빠르게 그들의 정보를 카카오톡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카카오와 에버노트와의 파트너십이 성과를 내면 세계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이번 제휴로 글로벌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양질의 모바일 서비스와 제휴를 확대해가며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더 풍부한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는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