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카카오와 손잡고 국내 시장 ‘정조준’

입력 2013-05-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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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메모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에버노트사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버노트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테크 컨퍼런스 ‘비론치(beLAUNCH 201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와 에버노트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향후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채팅플러스를 통해 에버노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 필 리빈 에버노트 CEO는 자사의 국내 사업 현황 및 국내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한 사업 확장에 대한 계획을 소개했다. 에버노트는 최근 중소기업용 솔루션 ‘에버노트 비즈니스’를 국내 출시했고 음식에 대한 모든 경험을 기록할 수 있는 앱인 ‘에버노트 푸드’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국내 레시피 사이트 리미와의 제휴도 발표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알렸다.

필 리빈 사장은 "에버노트는 개인 목적으로 이용하던 메모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스마트한방식으로 연결되고 공유할수 있도록 개발, 혁신을 이루게 됐다”며“평소 주목해온 한국의 창의성을 활용, 전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제품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빠른 속도로 한국을 사로 잡은 카카오를 협력사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양 사가 협약하며 두 가지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첫 째는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것과 에버노트 사용자들이 빠르게 그들의 정보를 카카오톡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카카오와 에버노트와의 파트너십이 성과를 내면 세계적인 성공 모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이번 제휴로 글로벌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양질의 모바일 서비스와 제휴를 확대해가며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더 풍부한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는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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