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이석채 KT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한국의 경영자상은 창조와 혁신정신으로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경영자를 매년 선정해 주는 상이다.
2일 KMA에 따르면 이 회장은 KT와 KTF의 합병을 통해 국내 통신시장을 재편하고 새 기업 브랜드 ‘olleh’를 선보이며 젊고 역동적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회장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통합 브랜드 ‘큐원’을 내놓으면서 설탕 중심이던 회사의 이미지를 탈바꿈시킨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 우 회장은 사무기기 업체를 기업의 출력장비 및 사무시스템 전반을 제공하는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회사로 성장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 회장과 우 회장은 각각 고 김상홍 전 삼양사 명예회장, 고 우상기 전 신도리코 회장의 대를 이어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경영자상 심사위원회는 앞서 역대 수상자 및 각계 저명인사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은 후 재무건전성, 수익성, 기여도 등 정량적 기준에 따른 부문별 심사와 경영이념, 경영능력, 사회공헌도 등에 관한 종합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