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공연기획)
아리랑이 기쁨과 환희의 시각으로 재해석돼 사랑의 이야기로 탄생했다.
21일 저녁 공연한 모던국악컬 ‘부지화10-아리랑 꽃 피우다’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전통민요 ‘아리랑’을 소재로 꾸며졌다. 특히 공연 주제가 ‘아리랑 사랑의 꽃’은 대중에게 더 편하게 다가가고자 국악과 대중가요가 결합했다. 이번 공연으로 벌써 10회째 공연이다.
공연을 기획한 유민공연기획 강현준 대표는 “소리 극도 창극도 아닌 새로운 장르인 모던 국악컬‘이라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또 ”아리랑의 상생과 화합 정신을 통한 사회적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을 축하하는 의미 또한 담겼다“고 밝혔다.
‘아리랑 꽃 피우다’는 주인공 ‘수’와 ‘담’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통해 아리랑에 녹아 있는 사랑과 환희를 풀어냈다. 전통춤, 전통소리, 현대적인 춤과 대중가요 형식, 타악 퍼포먼스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 임이조, 유지숙씨 등 중요무형문화재와 함께 국내 최고의 출연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상의 음향, 조명, 무대감독 등 제작팀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시도가 대중에게 다가갈 때 형식미 넘어선 격이 있는 울림을 전한다는 것이 공연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