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한국팀 유럽 대표팀에 2대0 완승

입력 2013-05-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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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이 유럽대표팀에게 압도적인 기량 차를 선보이며 완승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상하이 대무대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3에서 유럽 대표팀을 상대로 2대0 압승했다.

한국팀 승리의 주역은 최인석이다. 1, 2세트에서 리신을 선택한 최인석은 기동력의 장화를 구입하며 모든 라인에 공격을 가했다. 2세트에서는 홍민기와 최인석이 블리츠크랭크와 리신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CJ엔투스 블레이즈 ‘앰비션’ 강찬용은 유럽대표팀 ‘다이아몬드’ 다닐 레셰니코프에게 퍼스트킬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팀은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마다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특히 KT롤스터B ‘인섹’ 최인석은 게이머들간 ‘입롤’로 불리는 플레이를 직접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상대팀 ‘알렉스이치’ 알렉세이 이체토브킨의 케넨이 궁극기를 시전하고 달려들자 리신의 궁극기로 밀어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2세트도 한국 대표팀의 기세는 대단했다. 중앙으로 이동한 한국의 하단 듀오는 상대팀의 중앙 담당 ‘알렉스이치’ 알렉세이 이체토브킨의 트린다미어를 킬한 뒤 지원온 정글러와 서포터를 강하게 압박했다.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최인석은 이날 승리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승리로 25일 경기가 없는 한국 대표팀은 휴식을 통해 우승까지 도전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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