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예준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신유미를 제치고 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24일 방송된 '보이스코리아2'에서는 '나만의 1%로 승부를 가려라'라는 주제로 각 팀의 대표 한 명을 뽑는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멘토인 강타는 이예준에게 가수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도전곡으로 추천했고, 이예준은 "평소에 자주 부르던 노래"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예준은 "나만의 색깔로 '서쪽 하늘'을 확실히 해석해서 지금까지의 발라드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마지막까지 남는 강타 팀의 보이스가 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여성스러운 롱 웨이브 헤어로 변신한 채 무대에 오른 이예준은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관객의 마음을 울렸고, 가수 이하이의 보컬 트레이너로 화제를 모았던 도전자 신유미를 누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길 팀은 2NE1의 'Go Away'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유다은이 '난 널 원해'로 갱스터랩을 선보인 김현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백지영 팀은 노을의 '붙잡고도'로 파워풀한 발라드를 선보인 이시몬이 태연의 '만약에'를 부른 송푸름을 꺾었다.
신승훈 팀은 '훈남 꿀성대' 윤성기가 패닉의 '달팽이'를 열창, '지금 이 순간'으로 감성을 뽐낸 배두훈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최종 우승자를 뽑는 파이널 라운드는 31일 밤 11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이예준 '서쪽 하늘'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승 확정 예감", "역시 이예준이네요. 소름 돋았어요.", "노래는 정말 잘 불렀는데 편곡이 조금 아쉽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