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창립 12주년 기념일을 맞아 희망의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홈쇼핑은 25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소재 성산봉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 나무 4천 그루 심기’에 나섰다.
행사에는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총 680여 명의 현대홈쇼핑 임직원 등이 산벚나무, 조팝나무, 산철쭉 등 4000여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현대홈쇼핑 직원들은 조경 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1인당 8~10 그루의 묘목이나 꽃나무를 심었다. 각자의 꿈과 소원을 적은 메시지 카드를 달아, 환경 보호와 함께 희망을 키워나가자는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현대홈쇼핑 직원과 강동구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한 조를 이루어 나무를 심고 고민을 상담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식수행사가 진행된 강동구 명일동 성산봉 1500여평 규모의 땅은 지난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로 인해 훼손된 산림지역이다. 행사를 통해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북악산, 북서울 꿈의 숲 등을 찾아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벌여 그간 총 1만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소모적인 자축 행사 대신 2009년부터 전 직원이 나무 심기에 동참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훼손된 산림을 살려 희망의 숲으로 바꾸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