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운용중인 구조조정기금이 기획재정부와 기금운용평가단이 실시한 ‘2012년도 기금운용평가 자산운용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인 ‘탁월’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캠코가 지난해까지 운용했던 부실채권정리기금이 2010년과 2011년 기금운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데 이어 2012년 평가에서 구조조정기금까지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구조조정기금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09년 캠코에 설치된 이후 지속적으로 자산운용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전담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탄력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해왔다.
또한, 선진화된 자산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저수익 단기자금의 보유 규모를 최소화하고, 자산운용 실적을 매월 공시해 자산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한 점 등이 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영철 사장은 “올해는 국내외 경기 회복세가 부진하고, 전세계적으로도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고 있어 어느 때 보다 자산운용의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캠코가 국제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조조정기금도 운용이 종료될 때까지 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공적자금에 대한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