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환경생명자원대학 김창환(55) 교수가 환경보전의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북대는 지난 11일 ‘제18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환경보전·복원·교육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대학에 재직하면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전국자연환경조사를 비롯해 전국내륙습지조사, 정밀식생조사, 고창운곡습지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고창 운곡습지 조사를 통해 이곳을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는 데 기여했고,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조사로 유네스코에 고창군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하는 데 공헌했다.
김 교수는 “자연 생태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국내 환경 보전과 연구는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국내 생태에 대한 연구와 보전에 더욱 힘쓰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