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오는 30일 ‘은총이와 함께하는 2013 여주철인 3종 경기대회’를 주최, 장애아동들을 위한 재활병원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은총이와 함께하는 2013 여주철인3종 경기대회’는 은총이 아버지인 박지훈씨를 주축으로 지역난방공사, 국민생활체육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 푸르메재단, 가수 션, 여주군이 함께하는 전국대회다. 지역난방공사를 포함한 주최 측은 대회 참가비 전액을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병원 건립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자칫 취소될 위기에 처한 대회를 후원하며 첫 인연을 맺었고 올해는 대회 주최가 돼 장애아동을 위한 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난방공사는 행사당일 임직원과 가족 및 대학생홍보대사 등 50여명을 대회봉사자로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은총이는 11년전 뇌가 굳어가는 희귀 난치병을 갖고 태어난 아이로 아버지 박씨는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2006년부터 은총이와 함께 철인 3종경기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