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렬 에스폴리텍은 대표이사는 17일 세계 최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트 및 필름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의 제 2도약을 선언했다.
에스폴리텍은 방음벽, 건축자재, 지붕재, 광고자재 등 범용으로 사용되는 PC·PMMA 시트 및 필름과 광학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도광판·확산시트를 생산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트 및 필름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신제품 PETG 시트를 출시해 중국에 수출하는 등 R&D에도 매년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2004년 중국에 현지법인인 세화보력특광전과기(북경)유한공사를 설립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져왔다. 지난 2012년에는 중국 현지법인에서만 42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에스폴리텍은 동북아시아와 미국에 국한돼있던 수출을 2010년부터 그 지역을 넓혀왔으며 지금은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중동 등에 수출을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에스폴리텍은 중장기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담당지역을 조정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에스폴리텍은 중동지역과 유럽에 수출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메디나 고속철도 공사에 자사특허제품인 7층 복층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북-남철도, 리야드와 젯다를 잇는 랜드-브릿지 프로젝트, GCC철도 등 새로운 철도와 프로젝트 확장사업이 진행 중이며 7층 복층판 수출을 계기로 추가사업 참여 기회가 마련된 만큼 납품으로의 성사시 에스폴리텍의 매출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자사특허제품 LED 조명용 확산판인 ‘샤인룩스’를 영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자사특허브랜드인 샤인룩스의 상표등록을 현지에서 진행중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협력업체들과의 소통과 화합, 업무프로세스 개선, 고객 만족도 향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