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1차 정책교류협의회’ 개최… 국장급 이하 인사교류 정례화 추진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교류를 늘리고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간 실·국장급 협의회가 수시 운영되고 국장급 이하 인사교류도 정례화된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재홍 제1차관과 중기청 한정화 청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2013년 제1차 정책교류협의회’를 개최했다.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골자로 양 기관은 관련 주요 정책과제 추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 담당부서간 실시간 소통과 실·국장급 협의회도 수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상호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장급 이하 인사교류를 정례화하고 업무포털시스템·메신저 연계 등도 추진한다.
실질적인 협력방안으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R&D 지원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활용, 산학 협력, 지재권 관리(IP), 협력 네트워크 구축(Open Innovation) 등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와 관련된 주요 장애요인과 쟁점을 파악해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R&D사업 시행계획 설명회도 공동 개최해 R&D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사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경영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소기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도 양 기관이 향후 협력해 추진해야 할 사항이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지난 18일 출범한 ‘산업혁신운동 3.0’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중기청 사업을 연계 지원키로 했다.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 사업, 중소기업기술전문가연계·과제해결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산업부는 중기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대책’ 실천과제 34개 중 협업과제 11개에 대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 김재홍 차관과 한정화 청장은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필요한 각종 지원 정책에 대해 양 기관이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등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의미있는 정책성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