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KOICA(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하얼빈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중국 중∙소학교 지원 프로그램인 ‘중국-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26일 중국 하얼빈 우창시를 방문,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와의 결연식과 부속 유치원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채진원 주선양총영사관 부총영사, 장진화 우창시 부시장 등 현지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선족 실험소학교에 컴퓨터 30대, LED 전광판, 책걸상 120개 등 교육 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는 개원을 앞둔 5~7세 아이들 80명 대상 부속 유치원에 정글짐, 미끄럼틀 등 실내놀이터 시설도 마렸했다.
윤영두 사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추옥단 조선족 실험소학교 교장은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구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때마침 아시아나의 지원으로 무사히 개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며 “요청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아시아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가 KOICA과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중국 내 취항하는 전 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소학교를 대상으로 교구재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는 올해 들어 네 번째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