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누출사고, 폭발사고, 질식사고 등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은 4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코엑스센터 프리미어홀에서 ‘한국안전학회, 대한설비관리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한국산업위생학회, 대한인간공학회’등 5개 학회와 ‘중대사고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산업현장의 잇따른 중대사고 발생와 관련해 학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과 5개 학회는 중대재해 발생원인의 심층적인 조사와 대책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학회는 각 전문분야별 자문위원을 통해 산업안전보건관련 제도와 정책 의견을 제시한다. 또 재해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 등의 자문을 실시한다.
이 밖에 공동 연구활동, 학술대회, 심포지엄, 세미나 등을 통해 사고조사기법과 사고대응방안, 선진 산업안전보건기법 등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중대사고 예방에 관심과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이 산업현장에서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와 학계의 학술적 전문성을 접목하는 것”이라며 “공동 노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재해예방 기법이 전달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