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러 양국 관계에 정통한 러시아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11월 방한 계획을 갖고 있으며 현재 양국 외교 당국이 이 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오는 9월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푸틴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첫 번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뒤이어 푸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도 알려왔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2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정상회담 기회를 갖지 못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방문, 6월 중국 방문에 이어 9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