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2일(한국시간) 카잔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제27회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김기정(23·삼성전기)과 김소영(21·인천대)이 중국의 류청과 톈칭 조를 세트스코어 2-0(22-20 21-14)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남자복식 결승에서 이용대(25·삼성전기)와 고성현(26·김천시청)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아이바노프와 이반 소조노프를 2-1(13-21 21-13 21-13)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용대와 고성현은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고 마지막 3세트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결승에 오른 성지현(22·한국체대)은 다이쭈잉(대만)을 2-0(21-16 29-27)으로 꺾었다. 김소영과 장예나(24·김천시청)는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러우위와 텐칭 조를 세트스코어 2-1(27-25 15-21 23-2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은 결승에 오른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초반 혼합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해 총 5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