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베리’ 열풍]미란다 커 몸매 비결 ‘아사이베리’

입력 2013-07-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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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성분 함유 블루베리의 22배… 화장품 안티에이징 주원료로 사용

블루베리의 22배나 되는 항산화 성분을 가진 아사이베리에 소비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 미란다 커가 몸매 관리 비결로 직접 만들어 먹는 아사이베리 해독주스 레시피를 공개해 그 열기는 더해가는 상황이다. 미란다 커는 아사이베리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아사이베리는 우리가 호흡한 산소가 여러 대사 과정에서 생성돼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키위의 120배, 포도의 33배, 석류의 23배나 된다.

또 아사이베리에는 항산화를 도와주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다른 보랏빛 과일에는 소량 함유돼 있다.

이 항산화 성분은 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여주고 시력 회복이나 신장 기능회복, 간 기능 및 위 기능 향상, 혈류개선 이외에 머리를 맑게 해주며 정신적 질병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이어트효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항암효과까지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아사이베리가 실제로 얼마나 백혈병 세포를 치유하는 작용을 하는지 증명한 바 있다.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쇼는 아사이베리를‘넘버원(No. 1) 슈퍼푸드’로 소개할 정도다. 세포 치유작용 등의 다양한 효과도 입증돼 치료 목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항산화 성분은 자외선 때문에 생겨나거나 피부 노화와 관련이 있는 활성산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주원료로 쓰인다. 따라서 피부 관리의 해답을 찾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서도 아사이베리를 적용하는 추세다.

LG생활건강은 비욘드 리페어가닉스에 유기농 아사이베리 추출물 등을 함유해 시장에 내놨다. 안티 에이징을 위한 제품이다. 또 온더바디 발효 스킨 테라피 바디워시는 아사이베리, 석류 등의 발효 에센스 성분을 함유했다.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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