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31ㆍ오릭스 버팔로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렸다.
이대호는 3일 일본 고베의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에노 히로키(27)의 초구를 때려 팀의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111번째 안타다.
그러나 이대호는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릭스는 아롬 발디리스(30)의 뜬공과 오카다 다카히로(25)의 병살타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이대호는 4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에는 1사 1, 3루 찬스에서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득점에 실패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팀 네 번째 투수 카를로스 로사(29)의 4구째를 타격해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역시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쳐 시즌 타율은 0.326에서 0.328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팀은 4대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