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날씨, 인천날씨
서울 인천 지역에 천둥 번개(뇌전)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가전 기기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KT는 6일 오후 뇌전이 심각해지자 이용자들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 KT는 "낙뢰 피해가 예상되오니 잠시 인터넷 기기를 꺼달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과 인천에는 오후 12시 경부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뇌전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오후 1시53분 현재 빗줄기는 다소 가늘어지며 뇌전도 수그러든 모습이다.
앞서 네티즌들은 SNS에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며 서울날씨와 인천날씨를 급타전했다. 이들은 "인천날씨는 비오고 천둥치고 난리예요" "여기는 인천, 지금 밖에 나가면 변사체로 발견될 듯 합니다." "여기는 인천, 비 겁나게 옵니다" "인천날씨 비 장난 아니예요. 점심 먹다가 밖을 봤는데 밤 9시인 줄.. 너무 어두워서 당황. 천둥까지 쳐요" 등의 글을 올렸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곳곳에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겠다며 산간계곡의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낙뢰 피해도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부탁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기온이 33도를 오르내리면서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