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사소한 일로 시비가 붙은 운전자들로 인해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7일 오전 10시 50분쯤 충북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나들목 인근에서 58살 조 모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앞에 서 있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조 씨가 숨지고 53살 이 모 씨 등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주행 중 시비가 붙은 운전자가 사과를 받기 위해 고속도로에 차량을 세우면서 도로가 정체돼 화물차가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