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5중추돌 사고
고속도로 5중추돌 사고 현장에서 있던 운전자 A씨가 8일 인터넷과 각종 포털에 올린 '7일 중부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 쏘렌토 차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블랙박스 영상은 공개된 후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고속도로 5중추돌 사고 현장'에 있다고 주장한 A씨는 "사고가 난 뒤 지금까지도 황당한 상황인데 언론사에서는 쌍방과실인양 보도해 억울해서 블랙박스 영상과 설명 올립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고속도로 5중추돌 사고에 대해 "추월을 위해 추월차로에 진입 후 추월을 마치고 2차로로 복귀하려 했으나 교각이라 점선이 아니라 실선이었다"며 "교각 중간쯤부터 i40차량이 리어뷰 미러 기준으로 한참 뒤에서부터 따라붙어 실선이 나오자마자 방향지시등 켜고 양보해주려고 2차선 진입하는 중에 i40이 우측에서 위험하게 추월했다"라고 적었다.
또 "경고의 의미로 상향등을 점등한 뒤 이후 10여 분간 아무 이유 없이 (i40로부터) 위협운전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고속도로 5중추돌 사고'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고속도로 5중추돌 사고,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고속도로 5중추돌 사고, 조금씩 양보하면 좋았을 상황인데" "고속도로 5중추돌 사고, 요즘 고속도로에서 운전하기가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7일 오전 10시 50분께 충북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나들목 인근에서 58살 조 모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앞에 서 있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조 씨가 숨지고 53살 이 모 씨 등 4명이 크게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