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등장, 전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에 댄스 열풍을 몰고온 ‘오디션’이 세번째 프로젝트 ‘오디션3’로 돌아오며 온라인 게임 시장에 춤 바람이 예고됐다.
오디션은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선택하고 아바타를 조작해 춤 경연을 벌이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 2012년 기준 전세계 50개국에서 서비스 되며,전 세계 회원수 7억명, 동시접속 130만명, 7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한류 열풍을 몰고온 게임이다.
2006년부터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회원수 1억명을 확보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오디션2’의 판권을 놓고 중국 내 유통사끼리 치열하게 공방하는 등 열기도 뜨거웠다.
최근 한빛소프트는 올해 하반기‘월드 인 오디션(World In Audition 이하 위아)’이라는 타이틀로 오디션3를 선보인다고 밝히며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번 시리즈 원년 멤버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오디션 1탄의 핵심 개발자인 육흥조 티쓰리엔터테인먼트 개발이사와 초기부터 그래픽과 기획, 서버, 클라이언트 등 주요 파트를 담당했던 핵심 멤버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게임은 오디션의 기본 틀이자 강점이었던 음악 모드에 다이내믹한 연출이 돋보이는 ‘크레이지’와 비트 중심의 게임 모드인 ‘별찌’와 같은 신규 모드들이 추가됨은 물론, 친구를 관리하거나 개인 스케쥴을 정리하는 등 게임 내 ‘위아 스마트폰’ 커뮤니티 기능이 도입됐다.
특히 주 타겟층인 여성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오디션 시리즈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한 차원 높였으며 캐릭터 이외에 자신만의 게임 룸을 개성 있게 꾸밀 수 있게 됐다.
이밖에 8명이 어울려 길드를 구축하는 시스템인 ‘스튜디오’, 게이머 자신만의 화원을 꾸미고 아기자기한 요정 보조캐릭터(NPC)와 친밀도를 쌓아 혜택을 받는 ‘페어리 가든’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위아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29일 실시된다. 이에 앞서 게임이 올바르게 나아갈 방향을 개발사와 함께 공유할 ‘위아 클로즈 베타 테스터’ 9999명을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위아에서 구현될 대부분의 콘텐츠를 공개, 이용자들에게 게임의 방향성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오디션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안무 배틀,크레이지 모드를 기본으로 콘솔형 리듬 게임 같은 별찌 '블링홀링 등 댄스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이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모드가 제공된다.
또 자신의 댄스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랜덤 매칭 방식의 ‘래더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어 기존 오디션 시리즈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위아 프로젝트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리듬 댄스 게임의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오디션 시리즈의 집결체이다”며“기존 시리즈에서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기 때문에 유저들이 처음 접하는 순간부터 빠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