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한 '시민조경아카데미'를 통해 154명의 '조경리더'를 양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2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는 213명이 수강 신청하고, 이 중 154명이 수료해 72%의 높은 수료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매주 2회 17개 강의로 구성됐으며, 조경학과 교수, 조경설계가, 공공조경가 등이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수료생은 각자 사는 동네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이웃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이들을 위한 수료식이 21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가로를 정원으로, 도시를 공원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의 녹화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으로 확산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