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PC메모리에 악성코드를 침입시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해킹공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신종 ‘메모리 상주 악성코드’는 2종으로 지난 7월부터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악성코드는 메모리에 상주하며 사용자가 정상적으로 인터넷뱅킹을 마무리한 이후, 추가적으로 ‘보안강화 설정’이라는 팝업창에 계좌이체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을 재입력받는 수법으로 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주요 국내 백신에 이미 반영돼 최신 업데이트 후 실시간 감시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해킹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한 달 동안 국내 사이버 범죄 사례는 홈페이지 변조 226건, 악성코드 유포·경유지 차단 742건, 국내기관을 사칭한 피싱 신고 566건, 국외 악성사이트 차단 420건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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