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 ‘진격의 물고기’, 리드시크티스는 수염고래 조상?

입력 2013-08-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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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m ‘진격의 물고기’로 유명한 리드시크티스(Leedsichthys)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이는 최근 스코틀랜드 자연사 박물관과 글래스고 대학 공동연구팀이 ‘리드시크티스’의 화석 분석 결과를 발표, 15m ‘진격의 물고기’ 리드시크티스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15m ‘진격의 물고기’ 리드시크티스는 어떤 물고기였을까.

리드시크티스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약 1억 5600만년 전~1억 4,500만년 전)에 오늘날 유럽 대륙에서 서식한 경골어류의 일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학명은 "리드(Leed)의 물고기"라는 의미이다. 다랑어의 조상이라는 설이 있으며 전체 몸 길이는 약 13.5m~28m, 체중은 최대 180t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거대한 덩치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온순해 히보두스나 메트리오린쿠스, 상어 같은 작은 포식자들을 비롯해 리오플레우로돈 같은 거대 포식자의 습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15m ‘진격의 물고기’ 리드시크티스 화석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밖에도 리드시크티스는 현재 가장 거대한 경골어류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모습은 오늘날의 수염고래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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