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만화 뜨고, 게임 만화 지고… '정글만리' 3주째 1위 [주간 베스트셀러-9월 1주]

입력 2013-09-06 08:48수정 2013-09-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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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인회의)

한자 학습 만화와 게임을 소재로 한 만화의 명암이 엇갈렸다.

한국출판인회의가 5일 발표한 9월 1주(2013. 8. 30. ~ 2013. 9. 5.)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아울북 출판사의 ‘마법천자문’ 26편이 8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다. 지난주 15위로 새로 진입한 ‘마법천자문’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63’은 3계단 아래로 떨어져 15위를 기록했다. 한자 학습과 게임을 소재로 한 두 만화책의 판매량이 대비를 보인 한 주였다.

‘마법천자문’ 26편은 ‘포효하는 맹수 사나울 맹’을 주제로 손오공이 우연히 보리도사를 만나 수제자가 되기로 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있게 한자를 배워나가도록 구성한 한자 학습만화다. 특히 그림을 통해 한자의 소리와 뜻과 모양을 한꺼번에 익히는 이미지 학습의 원리를 구현했다.

(교보문고)

이 밖에도 1위부터 10위까지 상위권 책들을 살펴보면 지난주 1위를 지켰던 ‘정글만리 1’(조정래 지음) 정상을 유지했다. 이어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꾸뻬 씨의 행복여행’(프랑수아 를로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스님 지음) ‘정글만리 2’ ‘정글만리 3’이 뒤를 이었다.

‘정글만리’ 시리즈 3권 모두의 5위권 진입은 실패했다. TV광고 등 대대적인 광고와 독자의 호응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정글만리’ 시리즈가 5위권에 모두 진입할 수 있을지가 지난 주 큰 화두로 떠오른 바 있다.

▲해커스 토익(교보문고)

이번 주 20위권 내 새로 진입한 책은 없으며 ‘해커스 토익 READING(2013년 전면 개정판)’이 20위에 재진입했다. 지난달 25일 있었던 257회차 토익이 끝난 후 다음 토익 날인 오는 29일을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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