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틴에이저 스타였던 마일리 사이러스가 뮤직비디오를 발표한 가운데 해외 네티즌이 뜨거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월트디즈니 TV 시리즈 ‘한나 몬타나’로 전 세계 10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마일리 사이러스가 지난 비디오 뮤직어워드(VMA)에서 충격적인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인데 이어, 9일 자신의 누드가 담긴 신곡 ‘레킹 볼(Wrecking Ball)’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신곡 ‘레킹 볼’을 접한 해외 네티즌은 “좋은 노래를 뮤직비디오로 망쳤다”, “노래는 매우 좋고 의미가 있다, 그런데 뮤직비디오는…”, “대중적으로 끔찍하다, 그리고 마약에 취한 것 같다”, “너한테 무슨 일이 있는거니, 마일리?”, “내 생각에 뮤직비디오에 나온 ‘레킹 볼’(건물 해체 작업에 쓰는 파괴용 쇠붙이 공)은 소독이 필요한 것 같다”, “마일리 사이러스, 너는 네 자신의 이미지를 망가뜨렸다, 저건 정신병적 자해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더이상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디즈니 스타가 아니다”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녀의 신곡 ‘레킹 볼’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한 네티즌은 “과거의 마일리를 그립지만 마일리는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벗는 것이 그녀가 원하는 것이라면, 그녀는 그렇게 해야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레킹 볼’도 그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이 노래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상처받기 쉬운 마음과 감성을 뜻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의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레킹 볼’ 뮤직비디오는 11일 10시 22분(한국시간) 3102만 8323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