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대형 유통업체들과 우유가격 인상에 합의하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거래일 대비 3.92%(1500원) 오른 3만9450원으로 거래중이다.
매일유업은 26일 전후로 우유 제품 소비자가격을 인상하기로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격은 리터당 200원 오른 2550원, 출고가는 9~1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흰 우유 가격을 9% 인상할 경우 매출 증가는 280억원으로 추정돼 원유가격 상승 부담에는 못 미칠 전망”이라면서도 “흰 우유 외 원유를 사용하는 다른 유제품(가공유, 발효유, 커피음료 등)의 가격전가가 예상돼 원가상승 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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