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이 사랑스러운 여의사로 변신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문채원은 신념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아 환아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따뜻한 감성과 불의에 대해서는 소신을 굽히지 않는 카리스마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문채원은 거침없는 욕설을 날리는 술주정에 막춤을 불사하는 노래방 에피소드로 파격적인 모습도 선보였다.
극 중 차윤서는 서번트 증후군인 박시온이 의사로서의 꿈을 향해 계속 갈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돼준다. 차윤서는 진심이 담긴 위로를 통해 박시온의 마음 속 상처를 보듬어 주며 정신적 멘토의 역할을 자처, 감동과 여운을 남겨 흐믓한 미소를 짓게 했다.
우애와 사랑의 경계선을 오가는 차윤서와 박시온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는 기존 드라마 속 커플들의 멜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웃음과 설레임이 묘하게 섞인 색다른 매력을 만들어 냈다.
특히 차윤서는 박시온의 사랑고백 이후 혼란스러워했으나 점차 이성으로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박시온이 유실장과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질투해 화를 내는가 하면 자신을 신경 쓰는 박시온의 모습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사랑의 감정에 서툰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문채원은 찰진 욕설과 술주정에 막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질끈 묶은 머리, 군인 같은 말투까지 뭘 해도 사랑스러운 차윤서 캐릭터를 완벽소화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문채원의 열연에 네티즌들은 “‘굿닥터’ 문채원, 뭘해 도 예쁜 차샘의 매력” “‘굿닥터’ 문채원, 차윤서 마음도 예뻐~ 얼굴도 예뻐~ 대체 없는 게 뭐야” “‘굿닥터’ 문채원, 박시온과 잘 됐으면 좋겠다. 주원 문채원 은근 잘 어울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 주 종영을 앞둔 ‘굿닥터'는 차윤서가 맞선을 본 후 조심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박시온에게 드러내며 두 사람의 사랑이 전환점을 맞이했다. 김도한(주상욱)은 부원장 아들의 수술 중 칼에 찔린 상처로 쓰러지게 됐고, 그를 대신해 누가 수술을 집도하게 될 것인지, 위기 상황 속에 수술은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